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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영화 도시’ 전주, 촬영 열기로 후끈

등록 2019-01-06 11:08수정 2019-01-06 20:59

전주영상위 “지난해 영화·영상물 64편 촬영”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열리는 올해도 각광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한 장면. 이 장면은 지난해 3월28일 전주에서 촬영했다. 전주영상위원회 제공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한 장면. 이 장면은 지난해 3월28일 전주에서 촬영했다. 전주영상위원회 제공
올해 스무번째 국제영화제를 여는 전북 전주가 영화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산하 사단법인 전주영상위원회가 지난해 영화산업 위축에도 모두 64편의 영화·영상물 촬영을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한국영화를 이끌 기대작으로 주목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배우 송강호 주연의 <나랏말싸미>, 지난해 극장가를 좀비로 물들인 김성훈 감독의 <창궐> 등이 전주에서 촬영했다.

전주에서 촬영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창궐>의 한 장면. 전주영상위원회
전주에서 촬영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창궐>의 한 장면. 전주영상위원회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올해는 배우 이선균·설경구 주연 영화로 1960~70년대 정치극 <킹메이커>가 전주 로케이션을 타진하는 등 많은 영화인들이 제작을 위해 전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경우 올해 이병헌·이성민 주연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시작으로 이미 205일(2개의 실내스튜디오와 야외세트장 합산)이 예약되는 등 올해도 영화팀들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에 위치해 5만6800여㎡ 규모로 2008년에 문을 연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지난해 일부 실내스튜디오 보강공사에도, 운영일수 723일을 기록해 전년인 2017년의 668일 보다 55일이 더 많은 가동률을 보였다.

전북 부안을 소재로 다룬 영화 <변산>의 시사회가 지난해 6월23일 전주에서 열렸다. 전주영상위원회
전북 부안을 소재로 다룬 영화 <변산>의 시사회가 지난해 6월23일 전주에서 열렸다. 전주영상위원회
전주영상위는 영화촬영 지원과 함께 지역영상산업 기반조성을 위한 제작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단편과 다큐멘터리에만 국한했던 지원을 중·장편으로 확대(4천만원)해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단편 7편, 다큐멘터리 2편을 지원했다. 2017년에 제작을 지원한 단편인 김유라 감독의 <말 없이 추는 춤>이 지난해 제10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경쟁부문 대상에 이어, 세계3대 단편영화제인 ‘끌레르몽페랑 단편영화제’ 국제경쟁에 진출하기도 했다.

전주에서 촬영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창궐>의 한 장면. 전주영상위원회
전주에서 촬영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창궐>의 한 장면. 전주영상위원회
또 전주영상위는 단편영화 제작에는 관심이 있지만 접근이 어려운 예비창작자들을 돕기 위해 영화영상제작 슈퍼바이저 지원사업을 펼치고, 시민들을 위해 전주 영상관련 동아리 지원사업도 펼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전주국제영화제 스무돌을 맞는 올해에는 영화산업 뿐만 아니라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영상문화사업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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