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도립공원에 자리잡은 문경시 사계절 썰매장이 17일 눈썰매장(사진)을 개장한다.
이 눈 썰매장은 지난 5일부터 야간 제설 작업을 실시해 120m 슬로프에 50cm 이상 인공눈을 살포하여 12일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문경시 사계절 썰매장은 지난해 7월 착공한 뒤 지난 5월 공사를 끝냈다. 지난해에는 한달 동안 최대 6000여명이 눈썰매장을 이용해 이지역 관광상품의 하나로 자리 매김했다.
사계절 썰매장은 썰매장 1면, 풋살 경기장 및 야외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사계절 썰매장은 슬로프 폭 2에 길이 120m로 인조잔디로 시공했다. 제설기를 이용, 인공눈을 살포해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으로 이용된다.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썰매장 사방 가장 자리에 1m 높이의 공기안전 튜브도 설치했다.
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며, 입장료는 어른 8천원, 20살 미만은 5천원이다. 눈썰매장은 내년 3월 초순 문을 닫는다.
문경/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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