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기술원이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을 갖춘 쌀 브랜드 ‘탑라이스’(사진)를 시판한다. 탑라이스는 경북 농업기술원이 올해 역점 사업으로 상주·의성 등 2곳에서 농촌진흥청과 협력으로 품종 선택에서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했다. 시장유통 중에도 수시로 품질을 점검하고 생산 이력을 홈페이지(http//toprice.rda.go.kr)에 공개하는 등 최고급 품질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밥맛이 좋은 탑라이스는 질소 비료를 7kg/10a 이하로 사용하고 단백질 함량을 일본 최고 브랜드인 니가다 고시히카리 수준인 6.5% 이하로 유지했다. 또 완전미 비율을 95% 이상(일본 최고브랜드 93∼95%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최고의 밥맛을 구현했다. 경북도내 상주시 사벌들, 의성군 구천들에 밥맛이 가장 좋은 일품벼를 재배했으며, 공동 못자리 설치와 모내기로 품종이 섞이는 것을 최소화했다. 출하할 때마다 시료를 수거해 검사한 뒤 불량품이 출하되지 못하도록 하며, 생산량과 재고량을 수시로 파악해 쌀이 전량 팔릴 경우 판매종료를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선형 과장은 “의성 일품쌀은 경북 의성·상주·안동·예천·구미 등이 재배 최적지”라며 “메뚜기 잡기 대회를 여는 등 친환경 저농약 고품질 쌀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16일부터 대백프라자와 동아쇼핑 등에서 탑라이스 시식회와 출하 이벤트 행사를 연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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