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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어린이 ‘안전 먹거리’ 위해 손 맞잡은 협동·노동조합

등록 2019-01-14 16:48

의정부 노동인권네트워크·아동센터연합회 협약
“인스턴트 대신 안전밥상을” 희망연대노조 지원
‘의정부 정의로운 노동인권 네트워크’와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 노동조합 등 관계자들이 지난 8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마을식당 품’에서 ‘아동·청소년 먹거리정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사회적경제협의회 제공
‘의정부 정의로운 노동인권 네트워크’와 의정부지역아동센터연합회, 노동조합 등 관계자들이 지난 8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마을식당 품’에서 ‘아동·청소년 먹거리정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사회적경제협의회 제공
경기 의정부 지역의 협동조합과 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등이 경기북부 아동·청소년을 위한 안전 먹거리 사업을 펼친다.

‘의정부 정의로운 노동인권 네트워크’는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최근 아동·청소년 먹거리 정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결식우려아동 급식지원을 포함한 먹거리 기본권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에 ‘아동급식 전자카드’(G-드림카드)로 편의점 등에서 값싼 인스턴트 음식을 사먹는 결식우려아동에게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 ‘마을식당 품’에서 무농약 쌀과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 밥상을 제공할 방침이다. 급식카드로 충당하지 못하는 부족분은 희망연대노동조합이 지역사회공헌기금과 조합원 후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밥상 뿐만 아니라 먹거리 생산, 소비 전 과정을 거쳐 먹거리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어린이들과 함께 도시텃밭 가꾸기와 안전먹거리 교육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2009년 12월에 설립된 희망연대노조는 케이블방송(티브로드, 딜라이브), 통신기업(에스케이브로드밴드, 엘지유플러스), 서울120다산콜재단 등 10개 노조 지부 조합원들로 꾸려져있다. 희망연대노조는 ‘사업장 담벼락을 넘어 지역과 더불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8년째 서울·경기 지역 10여개 사회공헌사업단과 함께 아동·청소년 지원·연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의정부 정의로운 노동인권 네트워크’는 의정부시사회적경제협의회, 의정부장애인자립지원센터,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의정부성모병원노조, 세움라이프,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등이 모여 만든 지역 사회공헌사업단이다. 최혜영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의정부시사회적경제협의회가 추진해온 안전한 먹거리 보급, 학교급식 조례 제정, 정책활동 등과 연장선상에 있다. 사업을 통해 의정부와 경기북부 아동·청소년의 먹거리 양극화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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