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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세계 최고 ‘친환경 수소도시’ 꿈꾼다

등록 2019-01-17 13:13수정 2019-01-17 21:37

현대차 등 13개 기업·기관과 ‘수소산업 고용·투자 확대’ 협약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6만7천대, 수소버스 300대 보급 목표
‘수소 융복합밸리’ 조성…200개 이상 전문기업 유치
17일 울산시가 ‘수소경제 비전 선포식’과 함께 마련한 ‘수소차 연료전지 전시회’에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전문가가 수소전기차의 원리와 부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17일 울산시가 ‘수소경제 비전 선포식’과 함께 마련한 ‘수소차 연료전지 전시회’에서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전문가가 수소전기차의 원리와 부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울산에 수소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관련 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대규모 ‘수소 융복합밸리’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2030년 세계 최고의 수소도시 실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17일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가스, 에쓰오일, 한국선급,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13개 기업·기관과 ‘울산 수소경제 연관산업 고용·투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울산시는 수소 전문기업 200개사 이상 발굴 육성과 수소 소재·부품 산업 지원을 위한 100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등 ‘울산 수소 융복합밸리’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6만7000대와 수소버스 300대를 보급하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기 시작한 2013년 2월26일을 기념한 ‘울산 수소산업의 날’도 제정하기로 했다.

협약 참여 기업·기관들은 자동차 분야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세계 수소경제 연관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울산을 중심으로 수소전기차와 관련 부품산업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고용 확대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건물용·발전용·수송용 연료전지의 연구개발과 창업지원, 제조역량 강화 등 수소연료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대용량 수소연료전지를 산업단지 등에 설치해 보급 확대를 촉진하기로 했다.

앞서 울산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맞아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성윤모 산업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과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경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서 성윤모 장관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송 시장은 ‘글로벌 에너지 허브 도시 육성 전략’을 각각 제시했다.

송 시장은 “울산이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성장했으나 주력산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 ‘2030년 글로벌 톱 수소도시 울산’ 비전 실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2015년부터 수소전기차 보급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361대에 머문 수소전기차 보급을 올해 1000대 더 추가하고, 현재 4곳의 수소충전소도 올해 안에 7곳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글·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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