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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살면 자녀 대학등록금·방값 공짜

등록 2019-01-17 15:25수정 2019-01-17 19:55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지원사업 확대 실시
등록금 4년치 100%·방값 매월 최대 50만원
소득 안따지고 3년 이상 실거주 땐 혜택
화천군청 전경. 화천군 제공
화천군청 전경. 화천군 제공
강원도 화천에 살면 대학생 자녀의 4년 치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은 올해부터 지역인재 육성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천군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까지 첫째는 학기당 100만원, 둘째는 등록금 70%, 셋째는 등록금 100%를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대학교(전문대 포함)에 가면 첫째부터 재학 기간 등록금 100%와 매월 거주공간 지원금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거주공간 지원금 50만원은 대학가 주변의 월세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전액이다.

특히 부모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대학생에게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전국적으로 많은 지방정부가 장학기금을 운영하고 있지만,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자녀에게 대학 등록금 100%와 거주공간 지원금까지 지원하는 것은 화천군이 처음이다.

지원자격은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 부양 보호자(조손가정 등)가 화천군에 주소를 두고,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계속 실거주해야 한다. 화천군은 지난 5일 화천군청 누리집에 2019년 1학기 지역인재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선발 내용을 공고했다.

부모 소득 기준은 없지만, 학교 성적은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준은 직전 학기 성적이 첫째는 3.0, 둘째는 2.5, 셋째 이상은 2.0 이상이다.

화천군은 올해 25억원을 투입하는 지역인재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1500명 정도의 학생이 학비와 방값 걱정 없이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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