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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서 눈꽃 볼래? 한탄강에서 얼음트레킹 할래?’

등록 2019-01-18 16:01수정 2019-01-18 16:08

18~27일 평창에서 대관령눈꽃축제
19~27일 철원에서 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
‘대관령눈꽃축제’가 18일 개막해 27일까지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인근에서 열린다. 사진은 눈꽃축제장 전경. 평창군청 제공
‘대관령눈꽃축제’가 18일 개막해 27일까지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인근에서 열린다. 사진은 눈꽃축제장 전경. 평창군청 제공
2018평창겨울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린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겨울’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평창군은 ‘대관령눈꽃축제’가 18일 개막해 27일까지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 인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대관령눈꽃축제는 우리나라 겨울축제의 원조 격으로 대형 눈 조각과 환상적인 얼음조각, 겨울 산촌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평창올림픽을 치르면서 축제 기반시설이 확충됐고, 올림픽 때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인지도가 높아져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평창군은 기대하고 있다.

기존 축제가 웅장한 눈 조각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축제는 친근한 눈사람 형상과 아기자기한 소품 등으로 정감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먹거리도 신경을 썼다. 지난해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야외 구이터를 접근성이 좋은 중심 공간에 배치해 야외에서 다양한 겨울철 식재료를 구워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대관령 상설이벤트 공간에서는 일본과 베트남, 러시아, 터키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체험 먹거리존을 운영한다. 양떼목장으로 유명한 대관령의 특성을 살린 ‘양빵’뿐 아니라 감자전과 메밀전, 감자떡 등 다양한 강원도 산촌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길이 70m, 폭 30m 규모의 눈썰매장과 마차를 타고 대관령의 눈 세상을 둘러볼 수 있는 승마체험도 즐길 수 있다. 19일에는 1000여명이 대관령 칼바람을 맨몸으로 맞서는 ‘국제알몸마라톤대회’도 진행된다.

박정우 대관령눈꽃축제위원장은 “문화올림픽 중 하나였던 평창의 겨울축제가 올림픽 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7회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가 19일 개막해 27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얼음트레킹 사진. 철원군청 제공
‘제7회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가 19일 개막해 27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얼음트레킹 사진. 철원군청 제공
철원에서는 ‘제7회 철원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가 19일 개막해 27일까지 진행된다. 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는 꽁꽁 얼어붙은 한탄강 협곡 사이를 걸으며 현무암 주상절리와 화강암 기암괴석 등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다.

한탄강얼음트레킹 축제의 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순담 구간까지 총 7.5㎞로 이뤄져 있다. 에이(A)코스는 태봉대교에서 승일교까지 4㎞, 비(B)코스는 승일교에서 고석정을 거쳐 물 위 길을 포함한 순담계곡까지 3.5㎞다.

메인 행사장인 승일교 인근에선 얼음 폭포와 얼음포토존, 초대형 눈조각, 아이스 범퍼카, 얼음썰매, 바람개비, 복돼지, 눈조각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한겨울 몸을 녹이며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참숯구이터와 철원지역 정서를 담은 향토음식점도 운영된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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