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대구FC가 이용할 대구시 북구 고성동 축구전용 경기장 . 대구시 제공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축구단 ‘대구FC’ 가 전용축구장을 완공했다.
대구시는 21일 “북구 고성동 옛 시민운동장을 리모델링해 대구FC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사업비 515억원을 들여 2017년 6월 첫 삽을 뜬 지 1년 7개월만인 지난 19일 공사를 끝냈다”고 밝혔다. 대구FC 전용 경기장은 터 11만6천여㎡, 연면적 2만5400여㎡, 관람석 1만2400여석 규모이다.
국내 처음으로 가변식 좌석시스템을 도입해 관중들이 일어서서 발을 구르는 등 현장의 진동과 흥분, 스릴을 옆 관중들과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경기장과 관중들의 거리가 7m에 불과해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고, 표정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다. 가족과 연인, 친구, 모임 등 단체관람객들을 위해 2인∼4인 테이블석, 경기장 모서리에 의자는 없지만 앉을 수 있는 나무 데크를 깔아놓은 ‘돗자리석’, 스카이박스석 등 다양하게 마련해놨다. 승용차 466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도 준비돼있다.
대구FC는 새 경기장에서 오는 3월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첫 경기를 벌인다. 대구FC는 연간 20차례 프로 축구 경기를 한다.
심재균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대구시민구단인 대구FC가 그동안 전용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연습과 경기를 하면서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지난해 대구FC가 FA컵 우승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새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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