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청년과 소상공인들의 실패경험을 공유해 절망속에서 희망을 찾겠다는 취지로 오는 8월말쯤 대구에서 ‘실패박람회’가 열린다. 대구시 제공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실패를 어떻게 성공으로 바꿨는지 재조명하는 ‘실패 박람회’가 오는 8월말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11일 “북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오는 8월말 ‘실패를 넘어 도전으로’란 주제로 실패박람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5일동안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공연, 전시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대구시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소상공인 등 5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년창업이나 소상공인들이 경험한 실패 사례 강연회와 경제·환경·복지 등 분야별 실패와 성공사례 부스가 운영된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대구시가 청년창업과 소상공인들의 실패사례를 공유하고 재도전, 재창업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한다. 지난해 9월14일∼9월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으로 열린 뒤 올해는 정부차원에서 대구와 강원도, 대전, 전주 등 전국 4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