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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인천 소비자 피해 상담 ‘침대’가 최다

등록 2019-02-24 18:59수정 2019-02-24 20:59

‘라돈’ 검출 영향 수거·보상방법 상담 많아
이동전화서비스, 헬스장·피트니스센터 뒤이어
라돈 검출 뒤 전국에서 수거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지난해 6월 충남 당진항 야적장에 쌓여 있다. 연합뉴스
라돈 검출 뒤 전국에서 수거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지난해 6월 충남 당진항 야적장에 쌓여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경기·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피해 상담 건수를 기록한 품목은 ‘침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가 전국 통합 상담처리시스템인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경기도민 상담 건수는 22만307건으로 전체(79만5883건)의 2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침대 관련 상담건수는 8075건으로 2017년(912건)보다 9배 가까이 늘었다. 폐암 유발 물질이 검출된 ‘라돈 침대’ 사태의 영향으로 침대 수거와 보상 방법 등을 묻는 상담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침대에 이어 이동전화서비스(6079건)와 헬스장·피트니스센터(5439건) 등과 관련한 상당 건수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 관련 상담건수는 3286건으로 2017년과 견줘 2배 이상 늘었다.

소비자피해 상담 이용자는 소비 주도층인 30∼40대가 절반이 넘는 54.6%를 차지했다. 60대 이상 상담은 1만8915건으로 전년보다 14.4% 증가했다.

판매 유형별로는 인터넷쇼핑 이용 증가로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가 전년보다 12% 늘어난 5만1009건으로 가장 많았다. 악덕 상술 피해가 컸던 방문판매 피해는 2017년 9513건에서 2018년 8488건으로 10.8% 감소했다.

인천에서도 지난해 소비자 상담 건수(4만9090건) 가운데 침대 관련 상담(1452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이동전화서비스(1357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339건), 스마트폰(1095건), 초고속 인터넷(1021건) 순서였다.

판매 유형별로는 일반 판매가 2만6978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 온라인 거래(9841건), 방문 판매(1685건), 전화 권유(1210건), 텔레비전 홈쇼핑(1137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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