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의회가 지난 14일 ‘남북교류협력 연구회’를 결성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 제시와 의제 발굴에 나서고 있다. 파주시의회 제공
경기도 파주시의회와 고양시의회 의원들이 남북교류협력과 지방재정,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모임을 잇따라 만들어 활동에 나서고 있다.
25일 각 지방의회의 설명을 들어보면, 파주시의회는 지난 14일 ‘남북교류협력 연구회’를 결성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향 제시와 의제 발굴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연구회는 박은주, 안소희, 박대성, 한양수 의원 등 4명이 참여하고 있다. 박은주 의원은 “남북 관계가 평화의 시대로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파주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제 발굴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의회가 원도심 지역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최근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 연구회’를 결성했다. 파주시의회 제공
파주시의회는 원도심 지역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 연구회’도 만들어 활동에 나섰다. 안명규, 최창호, 이용욱, 윤희정, 최유각, 이성철, 조인연, 이효숙 의원 등이 참여한다. 연구회는 우수사례로 꼽히는 시흥시 도시재생 지원센터 등을 벤치마킹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파주시의원들은 지난달에도 ‘지방재정연구회’를 만들어 지방재정 문제점 진단과 건전한 지방재정 확충,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 연구회는 10월까지 활동하며 예산 절감과 효율적 재정운영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용욱, 이성철, 안소희, 한양수, 목진혁, 박은주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용욱 의원은 “지방재정이 수반되는 사업의 책임있는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의회가 감시·견제기능에 충실하고 합리적 재정 운영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의회가 지난 21일 ‘도시브랜드 연구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고양시의회 제공
한편, 고양시의회는 지난 21일 ‘도시브랜드 연구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연구회는 고양시 도시브랜드 창출과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개발하고 의원발의 입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는 모임이다. 11월까지 활동하는 연구회는 송규근, 정연우, 김해련, 양훈, 윤용석, 조현숙 의원이 참여한다. 송규근 의원은 “고양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특색있는 도시브랜드의 구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그 해법을 찾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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