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방하는 허위 벽보가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정류장에 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 전주 시내 한 버스정류장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방하는 벽보가 붙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7일 “전날인 26일 오후 7시36분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버스정류장 유리벽에 ‘김현미 장관을 공개 처형하라’는 내용의 벽보가 10장 붙었다”고 밝혔다. 벽보는 가로 30㎝, 세로 50㎝ 크기라고 경찰은 전했다.
정류장을 지나던 한 시민이 이 벽보를 보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버스정류장 근처의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서울청에서도 같은 벽보를 붙인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동일범 소행으로 보고 있으며 서울청과 공조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