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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주서 드론축구 첫 한·일 친선경기

등록 2019-03-03 14:44수정 2019-03-03 14:54

전주시, 2일 전국대회 개막 이벤트 열어
드론 활용한 스포츠…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전국 드론 축구대회’와 국제 친선경기인 한·일전이 열렸다. 전주시 제공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전국 드론 축구대회’와 국제 친선경기인 한·일전이 열렸다. 전주시 제공
한국과 일본이 드론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경기를 펼치며 2025년 드론 축구 월드컵에 시동을 걸었다.

전북 전주시는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드론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19 전국 드론 축구대회’와 국제 친선경기인 한·일전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9 서울 국제레저스포츠산업전(SPOEX)’ 행사의 하나로 열렸다.

전국 드론 축구대회 개막 이벤트로 이뤄진 한·일전은 드론 축구 사상 최초의 국제 친선경기다. 현재 드론축구단을 창단한 나라는 영국,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이다. 이날 친선경기에서 한국이 일본을 17대 5로 이겼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대한드론축구협회 전국 16개 지부 산하 60개 팀에서 모두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전국 드론 축구대회’와 국제 친선경기인 한·일전이 열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전국 드론 축구대회’와 국제 친선경기인 한·일전이 열려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전국대회를 국제대회로 격상하고, 2025년 드론 축구 월드컵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2016년 최첨단 드론기술과 탄소소재,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신개념 e스포츠인 드론 축구를 처음으로 개발했다. 그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발굴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2017년 대한드론축구협회를 설립했다. 현재 전국 16개 지부에 100개 팀 이상이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대한드론축구협회와 전주대학교가 드론 축구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약서를 체결했다.

심규문 전주시 탄소산업과장은 “드론 축구는 드론의 활용도를 레저스포츠까지 넓히고, 다양한 파생 서비스를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저변확대를 통해 2025년 드론 축구 월드컵을 개최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11월17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2018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에서 참가학생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2018년 11월17일 전주대학교에서 열린 ‘2018 코리아 드론축구 페스티벌’에서 참가학생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드론축구는 5명으로 이뤄진 한 팀이 경기장 밖에서 드론 축구공 5개를 조절해 상대방 골대에 공을 넣는다. 가벼운 탄소소재로 만든 드론 축구공의 크기는 지름 40㎝이고, 무게는 배터리와 드론을 포함해 920g이다. 전주시가 만든 드론 축구 규정집은 경기장 크기가 가로 14~20m, 세로 7~10m, 높이 4~5m이며, 여건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동그라미 모양의 골대 크기는 지름 60~80㎝이고, 바닥에서 공중으로 2.5~3.5m 떨어져 골대가 걸린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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