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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회 연속 전국 문화지수 1위…그 비결은?

등록 2019-03-14 15:58수정 2019-03-14 22:19

문화체육관광부 등, ‘2017년기준 지역문화 실태조사’
문화활동·문화향유 부문서 전국 평균보다 매우 높아
2018년 4월7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전통연희 퍼레이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전주시 제공
2018년 4월7일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전통연희 퍼레이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전국의 시 가운데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됐다. 직전 평가에 이어 2회 연속 1위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상대로 벌인 ‘지역문화 실태조사’(2017년 기준)에서 시 지역 문화종합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시는 문화정책·문화자원·문화활동·문화향유 4개 분야 28개 평가항목 전 부문에서 전국 평균 이상의 점수를 얻었고, 특히 시민들의 문화활동(문화예술 법인단체 및 사회적기업 수 등)과 문화향유(지역주민 위한 공연 건수 등)를 평가한 항목에서 점수가 월등히 높았다고 전했다.

2017년 5월30일 전주 단오 씨름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경쟁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2017년 5월30일 전주 단오 씨름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경쟁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가 이처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데는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터가 있는 완산구 옛 도심과 덕진공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이 있는 덕진구 ‘뮤지엄 밸리’를 양대 축으로 지역의 문화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온 게 주효했다. 생활권 곳곳에 팔복예술공장 같은 문화시설을 건립하고, 지붕 없는 미술관·예술관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전주국제영화제·한지문화축제·비빔밥축제 등 3대 지역축제도 전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3일 전북여성교육문화회관에서 ‘2030 전주문화비전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지난 13일 전북여성교육문화회관에서 ‘2030 전주문화비전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전주시 제공
문체부는 지역별 문화 격차를 줄이고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각 지표에 가점을 배정해 이를 수치로 환산한 ‘지역문화 종합지수’는 229곳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군 지역 중에서는 경북 성주군이, 구 지역에서는 서울 종로구가 가장 높았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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