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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탄광 가스연소 사고…1명 사망·5명 부상

등록 2019-03-28 09:55수정 2019-03-28 10:05

장성광업소 갱내 발파 과정서 튄 불꽃, 가스와 만나 연소 사고로 이어진 듯
지난 27일 오후 8시25분께 태백시 장성동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금천갱 지하 1075m 지점 채탄 작업장에서 가스 연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장성광업소 입구 모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27일 오후 8시25분께 태백시 장성동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금천갱 지하 1075m 지점 채탄 작업장에서 가스 연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장성광업소 입구 모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27일 강원 태백시 장성광업소 갱 안에서 가스 연소 사고로 광산 노동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의 말을 종합하면, 전날 저녁 8시25분께 태백시 장성동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금천갱 지하 1075m 지점 채탄 작업장에서 가스 연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갱내에서 작업 중이던 박아무개(53)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졌다.

또한 함께 작업하던 정아무개(52)씨와 김아무개(56)씨 등 2명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이아무개(57)·김아무개(51)·한아무개(62)씨 등 3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당일 오후 4시께 작업장에 투입돼 ‘케이빙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빙 작업은 채탄을 끝낸 막장을 돌아 나오면서 폭약을 이용해 천장과 벽면에 있는 석탄을 캐는 것을 말한다.

동부광산안전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작업장에 투입된 4명과 인근 작업장 노동자 2명 등 모두 6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석탄층에 있던 메탄가스가 굴착과 발파 과정에서 튄 불꽃이 만나 가스 연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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