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북한강에 승용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수색 중이다.
2일 경찰과 소방 당국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날 오전 10시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펜션 인근에서 펜션과 북한강 사이 난간이 부서졌다는 재물손괴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펜션 인근 폐회로텔레비전(CCTV) 녹화 영상을 확인하다 지난 1일 오후 7시30분께 큐엠(QM)3 차량 한 대가 강으로 추락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당국은 해당 차량에 50대 여성이 타고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조 보트 9대 등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차량이 왜 추락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먼저 차량을 인양한 뒤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