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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비무장지대(DMZ) 평화인간띠잇기 운동 부산본부 발족

등록 2019-04-04 15:20

1주년 맞아 인천 강화~강원 고성 500㎞ 구간 평화 손잡기 행사
4일 부산시청 앞에서 디엠제트평화인간띠운동 부산본부가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4일 부산시청 앞에서 디엠제트평화인간띠운동 부산본부가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천 강화~강원 고성에 이르는 비무장지대(DMZ)를 인간 띠로 잇는 ‘디엠제트평화인간띠운동’을 위한 부산본부가 발족했다.

부산의 14개 시민·종교 단체로 꾸려진 부산본부는 4일 부산시청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4월27일 남북정상은 판문점에서 한반도에 더는 전쟁은 없다고 선언했다. 삼일절 정신을 이어받아 부산에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4·27평화인간띠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부산본부는 “국민은 무엇으로부터 위협받지 않는 한반도의 참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 강대국의 이해와 그 지도자의 정치 상황에 따라 민족의 운영이 불합리하게 결정되는 현실을 거부한다. 미래 세대에게 분단된 땅을 물려줄 수 없다. 시민 모두 인간 띠 잇기 운동에 참여해 분단의 벽을 허물어 내자”고 촉구했다. 이어 “역사의 전환점 앞에서 한마음으로 화해와 평화의 길을 시민 손으로 만들자. 작은 불꽃 하나가 큰 불꽃을 이룬다. 우리의 손과 정성, 열망, 염원을 모아 한반도 평화를 일궈내자”고 덧붙였다.

박철 부산본부 상임대표는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평화다. 가진 힘을 덜어내고 나눌 때 진정한 평화가 온다고 생각한다. 인간 띠 잇기 운동은 순수한 평화 만들기 운동이다.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이제 시민이 나서야 할 차례다. 평화를 바라는 시민의 도도한 물결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운동은 삼일절 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2시27분 강화에서 고성까지 비무장지대 500㎞ 구간을 시민 50만명이 1m 간격으로 서서 손을 맞잡고 인간 띠를 잇자는 민간 주도 평화운동이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디엠제트평화인간띠운동 부산본부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글·사진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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