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이 일부 행정·기술직종과 연구직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했다. 디지스트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이 행정·기술직종 비정규직 92명과 계약직 연구원 5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디지스트는 9일 “행정·기술직종 비정규직 노동자 100명 중 9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지난 8일 이들의 임용식을 열었다. 또 계약직 연구원 161명 중 52명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앞서 지난 1년6개월 동안 외부위원 8명과 대학 내부위원 8명으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가 심의했다”고 밝혔다.
디지스트는 “비정규직 연구원의 정규직 전환 규모와 방식을 두고 비정규직 연구원 노조와 분쟁을 겪은 바 있으나,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갈등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약직 연구원들이 노조원으로 가입돼있는 공공운수노조 디지스트지회는 “정규직 전환 인원을 지금보다 더 늘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정규직 전환을 해야 하고, 노조와 전환 방법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소·경비 업무에 종사하는 파견·용역직 노동자 74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논의도 시작됐다. 디지스트는 “정규직으로 전환할 파견·용역직의 연령 상한에 대해 노사 양쪽의 의견이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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