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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고전소설 통해 조선 출판문화 이해한다

등록 2019-04-12 11:09수정 2019-04-12 11:26

전주 완판본문화관, 방각본 다시 읽기 시작
‘판매 목적’이던 방각본, 대중 기호에 맞아
“방각본 고전소설을 통해 조선의 출판문화에 다가선다.”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완판본문화관이 24일부터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조선의 출판문화, 방각본 다시 읽기’를 주제로 조선의 출판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책방교실 시간을 마련한다. 월 1회 진행하는 완판본 책방교실은 이태영(전북대 국문과)·엄태웅(강원대 국문과)·서혜은(경북대 국문과)·김영진(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방각본은 조선시대에 민간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간행됐던 책을 말한다. 지역방(坊)에서 발행됐고 목판으로 새겨(刻) 책을 간행했기에 방각본이라고 불린다. 방각본은 지역에 따라 전주 완판본, 서울 경판본, 안성 안성판본으로 구분된다. 방각본은 영리를 목적으로 간행했기 때문에 대중적인 기호에 맞는 책을 만들어 냈고, 자연히 대중과 긴밀한 연결을 가진 소설로 이어진다.

이태영 교수의 ‘고전소설 속 전라방언 이야기-열여춘향수절가’(4월24일), 엄태웅 교수의 ‘완판본 <구운몽>(한글본)의 인물형상과 주제의식’(5월29일), 서혜은 교수의 ‘경판본 소설의 대중성’(6월26일), 김영진 교수의 ‘전등신화구해와 조선후기 출판문화’(7월24일)로 진행한다.

안준영 관장은 “고전소설 속 이야기와 함께 조선 후기 방각본의 출판, 유통, 간행 양상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저녁 7시에 강의한다. (063)231-2212~3.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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