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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참사’ 희생자 23일 합동 장례식

등록 2019-04-22 22:09수정 2019-04-22 22:21

유족, 22일 밤 진주시 등 관련 4개 기관과 합의
상설협의체·통합심리회복상담센터 등 운영하기로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진주 아파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진주 아파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진주 아파트 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관련 4개 기관의 최종지원안을 받아들이기로 22일 밤 합의했다. 이에 따라 희생자 5명 중 이미 장례식을 치른 황아무개(74)씨를 제외한 4명의 장례식이 23일 오전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22일 밤 9시50분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대표단과 경남도, 진주시, 진주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4개 기관은 최종지원안에 합의했다. 합의내용은 장례 경비 일체 지원, 성금 모금 추진, 관련 4개 기관과 유족대표로 이뤄진 상설협의체 운영, 통합심리회복상담센터 운영, 직접피해자 우선 단지교체 및 계약변경 지원, 임대료 2년간 전액 감면 등이다.

이에 따라 김아무개(64·여), 이아무개(58·여)씨와 최아무개(18)·금아무개(12)양 등 희생자 4명의 유족은 23일 오전 10시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합동영결식을 열기로 했다. 앞서 21일 오전 10시 희생자 황아무개(74)씨 유족은 황씨 장례식을 먼저 치렀다.

앞서 지난 17일 새벽 4시께 경남 진주시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 중증환자인 안아무개(42)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황급히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당했다. 애초 희생자 유족들은 19일과 20일 장례식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책임 있는 국가기관의 진정 어린 사과와 치료비 전액지원 등을 요구하며 장례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들은 유족대표단과 협상을 벌여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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