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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 5·18 구묘역 임시 안장된다

등록 2019-04-23 15:58수정 2019-04-23 20:31

23일 오후 안장식…내란음모사건 고문당한 5·18 유공자
김대중 전 대통령 5·18 이후 처음 찾아 오열했던 장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이 지난 21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홍일 전 국회의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한겨레> 자료 사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이 지난 21일 서울 세브란스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홍일 전 국회의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한겨레> 자료 사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유해가 23일 오후 광주시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에 임시로 안장된다.

김 전 의원은 1980년 5월 조작됐던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공안당국에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당했던 5·18유공자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이 2006년 나라종금 로비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력 때문에 국가보훈처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립5·18민주묘지 안장 절차가 진행된다.

김 전 의원이 안장된 망월동 5·18구묘역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87년 9월 5·18민주화운동 이후 처음으로 영령들을 찾아 오열했던 곳이다. 김 전 대통령은 “(수감 56일째 5·18을 알게된 뒤) 모든 것을 하느님과 역사 앞에 맡기고 죽기로 결심했다”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87년 9월 5·18민주화운동 이후 처음으로 망월동 구묘역을 찾아 영령들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87년 9월 5·18민주화운동 이후 처음으로 망월동 구묘역을 찾아 영령들 앞에서 오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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