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울산 태화강엔 얼마나 많은 생물이 살고 있을까?

등록 2019-05-09 14:10수정 2019-05-09 14:15

25~26일 선바위공원서 ‘2019 울산 바이오블리츠’
일반인·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 생물 다양성 탐사
지난해 7월 울산 바이오블리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탐사활동과 관련해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울산시 제공
지난해 7월 울산 바이오블리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탐사활동과 관련해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오는 25~26일 태화강 선바위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생물의 서식실태를 탐사하는 ‘2019 울산 바이오블리츠’(BioBlitz·생물다양성 탐사) 행사를 열며, 1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바이오블리츠’는 생물 분야 전문가와 일반인·학생들이 함께 모여 1박2일로 24시간 동안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탐사·참여활동이다. 2015년 태화강 대공원 일대에서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해마다 진행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힘입어 2016년부터 해마다 울산시가 지역 전문가를 섭외해 자체적으로 열고 있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시 생물다양성센터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생물탐사’(워크)와 ‘생물 이야기’(토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생물 다양성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탐사는 어류·조류·양서파충류·곤충류·수서곤충류·식물류·버섯류 등 7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엔 7월21~22일 같은 곳에서 300여명이 탐사에 참여해, 어류·조류·곤충류·수서곤충류·식물류·버섯류 등 분야에 모두 358종의 생물이 사는 것을 확인했다.

올해 참가 신청은 울산시 생물다양성센터 누리집(ulsanbdc.or.kr)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도시락과 탐사수첩, 티셔츠 등을 준다.

울산시 환경생태과 담당자는 “전국 20대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태화강을 널리 알리고 도심 안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활동의 중요성을 폭넓게 인식시켜 가기 위해 해마다 울산 고유의 바이오블리츠 행사를 열고 있다. 태화강 일대의 다양한 생물종을 확인하고,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환경 보전 의식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2)259-2650.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