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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10분 거리에 도서관·어린이집…서울시 생활SOC 확충 본격화

등록 2019-05-16 21:06수정 2019-05-16 21:13

노후 저층주거지 가운데서도 취약한 구역 우선
올해 13개 자치구 시범사업 후 2022년부터 시 전역
도서관. <한겨레>자료사진
도서관. <한겨레>자료사진
아파트에 살지 않더라도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집에서 걸어서 10분 안에 마을주차장과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주민편의시설이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주민편의시설을 늘리는 내용을 담은 ‘10분 동네 생활 에스오시(SOC) 확충 3개년’을 올해 말까지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 견줘 상대적으로 열악한 노후 저층주거지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게 환경을 개선하는 게 시의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시는 올해 13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을 벌이고, 내년부터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도심권역 2개(종로구, 용산구) △동북권역 4개(광진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서북권역 1개(은평구) △서남권역 5개(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영등포구, 관악구) △동남권역 1개(강동구) 등 권역별로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정부가 지난 4월15일 발표한 ‘생활SOC 3개년 계획’
정부가 지난 4월15일 발표한 ‘생활SOC 3개년 계획’
주민 의견수렴과 자치구 협의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지역별로 필요한 시설과 규모, 설치 위치를 확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해 8월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시설 당 최대 20억원의 시비가 지원되며 내년 말까지 관련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22년까지 4년 동안 모두 약 3753억원을 들여 서울 전역에 180여개 생활 에스오시를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가 될 ‘서울시 저층주거지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공급에 관한 조례’가 이날부터 시행된다.

시는 노후 저층주거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골목길 재생사업지역, 고도?경관지구 등에 우선적으로 생활 에스오시를 설치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지난 4월15일 정부에서 발표한 ‘생활 에스오시 3개년 계획’의 실효성을 담보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실질적인 환경개선을 이끌어내고 지역의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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