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진드기 물린’ 60대 여성 대구에서 첫 사망

등록 2019-05-17 11:28수정 2019-05-17 11:34

“야외활동때 진드기 주의” 대대적 홍보 나서
전국서 작년 47명 숨져…열나고 어지럼 증상
질병관리본부에서 만든 진드기 예방홍보 포스터.
질병관리본부에서 만든 진드기 예방홍보 포스터.
텃밭에서 농사를 짓던 중 진드기에 물린 60대 여성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숨졌다.

대구시는 17일 “대구에 사는 여성 이아무개(67)씨가 매주 1차례씩 경산에 있는 텃밭에서 농사를 짓다 최근 진드기에 물린 뒤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5일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증세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일 텃밭에서 농사를 지은 뒤 지난 9일 열이 나고 어지럼 증세를 보여 입원했다. 지난 14일 검사결과 에스에프티이에스 양성판정을 받은 뒤 하룻 만에 숨졌다. 에스에프티에스는 지난 2일 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한 뒤 현재 4명으로 늘어났다. 에스에프티에스로 한햇동안 20∼50여명이 숨지며, 지난해는 전국에서 4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되면 치사율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드기를 예방하는   홍보물.
진드기를 예방하는 홍보물.
박혜숙 대구시 감염병관리팀장은 “야외활동때 눈에 띄이는 진드기 중 극소수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두통, 어지럼, 발열 등 증세를 보인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는 야외활동을 할때는 옷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진드기가 많이 살고 있는 풀밭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라고 당부하는 등 진드기 예방수칙을 정해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