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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기 추진선으로 돌아봐요 부산항에~

등록 2019-05-22 14:33수정 2019-05-22 20:09

부산항 항만안내선 전기추진 선박 교체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 '새누리호'.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 '새누리호'.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을 둘러보는 항만안내선이 전기추진 선박으로 교체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안내선을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전기추진 선박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는 벙커시유를 사용하고 있고 선령도 22년이나 지났다. 새누리호는 길이 19.43m, 폭 6.64m, 승무원 4명을 포함해 59명이 탈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다음 달 승선원 60명 규모의 전기추진 선박을 만들 조선소를 선정하고 설계보완 등을 거쳐 올해 11월께 선박 건조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조비용은 90여억원으로 예상된다. 조선소가 선정되면 육상 시험과 시범 운항을 거쳐 실제 배치될 예정이다. 이 과정이 8개월가량 걸리기 때문에 전기추진 항만안내선은 이르면 2021년 4월께 운항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안내선도 검토했지만, 배기가스 등을 고려해 전기추진 선박으로 결정했다고 부산항만공사는 설명했다. 전기추진 선박이 운항하면 온실가스 저감과 수중 생태계 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를 보면, 부산시의 전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배출량 가운데 선박에서 배출되는 비중이 전체 49.3%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만 안 미세먼지 저감노력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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