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에서 눈썰매와 추억의 얼음썰매를.”
경북 영주 소백산 눈썰매장(사진)이 23일부터 문을 열고 겨울 손님을 받는다.
영주시 풍기읍 산법리 동양대학교 뒤편 소백산 자락에 자리잡은 소백산 눈썰매장은 총면적 6천여평에 1800여평(폭 50m, 길이 120m)의 대형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또 개구장이 시절의 향수를 즐길 수 있는 얼음 썰매장(폭 1×길이 60m)도 마련돼 있다.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와 중앙선 철도 풍기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931번 지방도와 연결돼 있어 교통이 편리해 영주지역은 물론 충청도와 강원도 지역에서도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백산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풍기온천 등과 연계한 관광도 가능하다.
영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주말 이용객이 3천여명, 주중에도 매일 700명 내외의 관광객들이 몰렸다”며 “1월 성수기나 주말에는 환상적인 야간 눈썰매를 체험하도록 야간에도 개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소백산 눈썰매장의 이용금액은 일반인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1000원을 할인해주고 있다.(054)639-6093.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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