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의료과학’ 으로 평등 진료 박차
충남 아산 순천향대(sch.ac.kr)는 건학 이념인 ‘인간사랑’과 운영 방침인 ‘학생이 주인인 대학’을 실천하는 특성화 사업과 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특성화 사업인 ‘유비쿼터스 의료과학’사업은 무선인터넷,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술과 원격 진료체계를 통합 운영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의료서비스 본보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순천향대는 이 사업이 경제 수준과 지역적인 한계 때문에 평등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움직이기 불편한 환자들에게 ‘평등 의료’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학은 의료생명공학, 의공·의료정보학과, 보건행정경영학과 등을 신설해 현재 설치돼 있는 의예과와 묶어 유비쿼터스 의료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의료과학대학을 세울 예정이다.
현재 이 대학 유-헬스캐어연구센터는 정보통신·생명공학 전문가들로 연구팀을 꾸려 △재택 건강진단체계 △휴대형 생체진단장비 △만성질환자용 원격진단장치 △유-헬스캐어 임상응용연구 기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다른 특성화는 지난 2003년 밝힌 ‘유니토피아 2020’으로, ‘학생이 주인인 대학’이 뼈대를 이루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2년 동안 유연교육 체계화에 나서 학사 및 행정을 공급자 관점에서 수요자 관점으로 바꿨다.
학생들의 바람에 따라 전과와 전공 선택 기회를 크게 늘렸다.
또 졸업 뒤 공직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고위공직자 과정’ 전공을 개설한 데 이어, 조직관리를 깊이 있게 배우는 ‘오너 프로그램’ 강좌도 열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열차강의’는 1만여 재학생 가운데 60% 이상이 수도권에서 통학하는 점에 주목해 통학시간에도 학점을 따도록 한 학교 쪽 배려가 돋보인다. 이 대학은 그동안 두뇌한국 21(BK21) 지역우수대, 3년 연속 교육개혁 우수대, 지역혁신사업(누리)에 4개 사업단이 선정된 데 이어 올 해 지역혁신센터(RIC) 사업 대학에 오르는 등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교일 총장은 “내년에는 최첨단 호텔형 기숙사가 완공되고 수도권 전철도 개통돼 통학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사랑하고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인재를 키우는 학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28일까지 정시 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041)530-1033, 1177.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또 졸업 뒤 공직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고위공직자 과정’ 전공을 개설한 데 이어, 조직관리를 깊이 있게 배우는 ‘오너 프로그램’ 강좌도 열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열차강의’는 1만여 재학생 가운데 60% 이상이 수도권에서 통학하는 점에 주목해 통학시간에도 학점을 따도록 한 학교 쪽 배려가 돋보인다. 이 대학은 그동안 두뇌한국 21(BK21) 지역우수대, 3년 연속 교육개혁 우수대, 지역혁신사업(누리)에 4개 사업단이 선정된 데 이어 올 해 지역혁신센터(RIC) 사업 대학에 오르는 등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교일 총장은 “내년에는 최첨단 호텔형 기숙사가 완공되고 수도권 전철도 개통돼 통학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사랑하고 자기 계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인재를 키우는 학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은 28일까지 정시 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041)530-1033, 1177.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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