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고산초 뒷산·남구 산성산 등 다양한 행사 마련
대구에서도 수성구와 동구, 남구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수성구는 새해 1월 1일 아침 7시부터 1시간여 동안 고산초등학교 뒷산 천을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7시36분쯤 해가 뜨면 시민들은 한해 소원을 적어넣은 ‘소원 풍선’을 날린다. 해뜨기 전에는 랑 풍무악 예술단의 대북공연, 중견 남성 중창단 ‘이 깐딴띠’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수성구는 해맞이 행사에 대구시민 5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승용차를 타고 오는 시민들은 고산초등학교와 고산중학교, 매호중학교 등에 주차하면 된다. (053)666-2171.
대구 남구에서도 앞산 산성산(해발 553m)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곳에서는 오전 7시 31분쯤 해가 뜬다. 판소리, 태평무, 풍선날리기, 연날리기 등이 준비돼있다.(053)622-0703.
동구에서는 효목1동 해맞이 동산에서 오전 7시부터 행사가 열리고 달성군에서는 화원읍 번영회에서 화원동산 전망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준비중이다. 대구 달서구, 서구, 북구, 중구 등에서는 별도의 해맞이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
한편, 올해 제야의 타종 행사는 지난해 처럼 대구시내 국채보상공원에서 열린다. 조해녕 대구시장, 자랑스런 대구시민상을 받은 경북대 의대 김정철 교수, 대구시 문화상을 받은 계명대 유대식 교수, 모범 노동자로 뽑힌 최인태씨, 자원봉사 대상을 받은 이정재씨 등 18명이 종을 친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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