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특화, ‘더불어 사는 인재’ 키운다
충남 천안 나사렛대(cornu.ac.kr)는 ‘차별하지 않고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를 가르치는 산실로 국내 최고의 재활·복지 특성화 대학으로 꼽힌다.
이 대학은 인간재활학과, 재활공학과, 언어치료학과, 수화통역학과 등 재활복지 관련 학과가 전체 개설학과의 절반을 넘는다.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점자음성전자교육정보센터 등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한 시설들과 최첨단 기숙사인 자립통합형 학습생활관은 이 학교의 자랑이다.
자립통합형 학습생활관은 방마다 장애 학생 1명과 비장애 학생 3명이 서로 도와주며 함께 생활한다.
이 대학에는 장애 학생이 많이 지원해 재학생의 5%에 이르고, 특수교육학부와 재활학부, 사회복지학부의 취업률은 100%에 가깝다.
재활·복지 분야 특성화로 이 대학은 지난해 장애인 편의시설·학생선발·교수학습 부문 최우수 대학,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사업(누리) 재활산업 전문인력 양성 대학에 올랐다.
지난 6월 교육부가 실시한 누리사업 1차 연도 평가에서는 112개 사업단 가운데 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알차다.
전임 교수 가운데 외국인 교수 비율이 20.8%에 달하고 미국·유럽·아시아권 57개 나라 대학과 교환유학, 어학연수, 문화체험, 학술교류를 하고 있다. 부모교수제는 이 대학만의 독특한 교육 제도이다. 부모교수제는 교수 1명이 학생 20여명의 부모로 나서 진로, 학업, 이성문제 등을 상담하고 인성을 길러주는 제도이다. 이 대학은 올 해 개교 50년을 맞아 중등특수교육과, 토이디자인학과를 신설하는 등 9개 학부 30개 전공으로 체제를 개편했다. 임승안 총장은 “나사렛대는 1954년 미국 캔자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나사렛 성결교단 선교사들이 서울 사직동에 세운 신학교가 모체”라며 “반세기 동안 쌓은 재활·복지 명문 대학의 저력을 이어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특성화와 우리 학교의 5대 기본 영역인 영어·컴퓨터·사고표현·정직성실·기독교 교육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8일이다. (041)570-7717~21.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전임 교수 가운데 외국인 교수 비율이 20.8%에 달하고 미국·유럽·아시아권 57개 나라 대학과 교환유학, 어학연수, 문화체험, 학술교류를 하고 있다. 부모교수제는 이 대학만의 독특한 교육 제도이다. 부모교수제는 교수 1명이 학생 20여명의 부모로 나서 진로, 학업, 이성문제 등을 상담하고 인성을 길러주는 제도이다. 이 대학은 올 해 개교 50년을 맞아 중등특수교육과, 토이디자인학과를 신설하는 등 9개 학부 30개 전공으로 체제를 개편했다. 임승안 총장은 “나사렛대는 1954년 미국 캔자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나사렛 성결교단 선교사들이 서울 사직동에 세운 신학교가 모체”라며 “반세기 동안 쌓은 재활·복지 명문 대학의 저력을 이어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특성화와 우리 학교의 5대 기본 영역인 영어·컴퓨터·사고표현·정직성실·기독교 교육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학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8일이다. (041)570-7717~21.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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