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006년도 공립 고등학교 수업료를 평균 2.8% 올리기로 했다.
인상 내역은 비실업계는 1급지인 시지역은 동결하고, 2급지 읍·면지역과 3급지 도서벽지는 1만8천원(1.3%)∼2만4천원(3.3%)씩 각각 올렸다.
실업계는 1급지 시지역은 2만8천원(5%), 2급지 읍·면지역은 2만4천원(4.8%)과 2만3400원(5%)씩 각각 인상하고 3급지 도서벽지는 동결했다. 또 공립 유치원은 급지별로 1.9%∼3.1% 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입학금은 1급지 시지역은 1만3800원에서 1만4천200원으로, 2급지 읍지역은 1만2600원에서 1만3천원으로 올린다. 또 2급지 면지역은 1만2200원에서 1만2500원, 3급지 도서벽지는 1만800원에서 1만1100원으로 각각 인상할 방침이다. 반면, 사립 고등학교는 공립 학교보다 높게 책정돼 있어 수업료를 동결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입법 예고 기간인 20여일 동안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1월말 수업료 인상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