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영남학원 신임 이사장에 김동건(60·?5c사진)전 서울고등법원장이 선임됐다.
영남학원은 최근 법인이사회를 열어 전체 이사 7명의 호선과정을 거쳐 김 전 서울고법 원장을 임기 2년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현재 법무법인 ‘바른법률’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신임 이사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속고와 서울대 법학과,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0년 제11회 사법고시에 합격, 대법원 재판연구원, 대구고법 부장판사 등 35년 동안 법조계에서 활동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법인 영남학원의 임시이사진 5명을 최근 새로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임시이사는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과 김동건 전 서울고등법원장, 이시원 영남대 재경 총동창회장,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이사, 정태철 전 영남대 교수협의회 의장이다. 우동기 영남대 총장과 김춘중 영남이공대 이사장은 임기를 계속한다. 새로 선임된 임시이사진의 임기는 2006년 1월 3일부터 2년 동안이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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