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210원 더 들여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는 13만4080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5c표)
9일 농협 대구 달성유통센터가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필요한 제수용품 24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소고기 값이 많이 올라 지난해 설보다 차례 비용이 4210원이 더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는 수입 금치 조치 등의 여파로 1㎏에 3만1500원을 줘야 살 수 있다. 지난해 설 대목때 2만6950원에 견줘 4550원이 올랐다. 또 강추위와 폭설때문에 채소류 가격은 올랐지만 과일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내림세를 보였다고 농협은 밝혔다. 또 수산물도 문어, 오징어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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