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성조(경북 구미갑) 의원이 5월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김 의원은 18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시장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했으나 시민들의 여론을 존중해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초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 출마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 국회의원직 유지가 50%, 시장 출마가 28%로 나오는 등 지역 여론이 부정적이자 시장 출마 계획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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