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때해 맞는 기쁨을 개들과 함께”
“개띠 해를 맞는 기쁨을 귀엽고 똘똘한 애견들과 함께 하세요.”
대전동물원(zooland.co.kr)이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애견 대축제’를 연다.
혜천대 애완동물과 및 백제 애견훈련센터 등과 함께 여는 이번 축제는 한국의 명견인 진돗개, 삽사리, 풍산개를 비롯한 인명구조견으로 널리 알려진 세인트 버나드, 시각장애인 안내견인 골든 리트리버 등을 만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매주 토·일요일과 설 연휴에는 원반 물어오기, 장애물 뛰어넘기, 장바구니 배달, 워킹쇼 등 묘기와 애견 훈련 시범공연이 펼쳐지고 훈련견·조련사·동물 캐릭터들의 거리 행진도 진행된다.
대전동물원은 정월 대보름날인 다음달 12일 애완견을 기르는 이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예쁜 개 선발대회’를 열어 1년생 미만, 1~2년생, 2년생 이상 등 3개 부문별로 최우수 애완견을 뽑아 푸짐한 상품도 줄 예정이다.
이종익 홍보팀장은 “개는 충성과 의리의 상징으로 사람과 가장 친한 동물이고 집안의 행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며 “축제기간 동안 각종 민속놀이와 춤, 유명 연예인과 닮은 이들이 펼치는 공연, 열대조류특별전 등도 함께 열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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