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설연휴 교통대책
설 연휴인 28~30일 사흘 동안 수도권 일대에서 귀성객과 심야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특별 교통대책이 마련된다.
서울시=27일 낮 12시부터 30일 밤 12시까지 고속도로 진입구간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구간(양방향, 0.5km)과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양방향, 0.6km)구간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6명 이상 탄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는 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할 수 있다.
시는 또한 심야 귀경객을 위해 29~30일 시내버스 60개 노선(1401대)과 지하철 1~8호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27일 새벽 4시부터 31일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30일 새벽 1시30분~3시30분엔 경찰버스 28대를 투입해 서울역(8대)·용산역(8대)·강남고속버스터미널(12대)에서 구파발 ·신촌·영등포역·시흥·김포공항·길동·수유리 등 7개 노선을 무료 운행한다.
교통정보는 27일 낮 12시10분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5일 동안 교통방송에서 24시간 생방송으로 제공하며, 안내전화(고속도로 1588-2505, 국도 1333, 간선도로 080-2001-114)로도 정체구간 정보를 전달한다.
인천시·경기도=인천시는 설 연휴를 전후해 시내 및 시외, 고속버스, 연안여객선의 운행 및 운항횟수를 늘린다. 부평공원묘지와 백석묘지 등 성묘지역을 지나는 12개 노선 시내버스가 327대(평시 312대)로 늘어나고, 운행횟수도 2040회에서 2194회로 증가한다.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여수 등 고속, 시외버스 56개 노선의 운항 횟수를 837회에서 1096회로 늘리고, 장봉, 영종, 영흥, 덕적, 백령 등 13개 항로의 연안 여객선 운항도 227회에서 269회로 42회 증편한다.
30일∼31일 이틀간은 심야 귀향객 교통편의를 위해 인천지하철 운행시간을 새벽 2시13분까지 상·하행선 3회씩 연장 운행한다.
경기도도 귀성객 수송 수에 따라 운행 계통별로 예비차를 활용하고 운행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차량 부족시 전세버스와의 공동 운수협정에 따라 증차 운행하고 임시운행을 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김영환 홍용덕 이주현 기자edigna@hani.co.kr
경기도도 귀성객 수송 수에 따라 운행 계통별로 예비차를 활용하고 운행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차량 부족시 전세버스와의 공동 운수협정에 따라 증차 운행하고 임시운행을 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김영환 홍용덕 이주현 기자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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