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에선
신주식(57·?5c사진)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24일 한나라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월 지방선거때 대구시장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신 교수는 한나라당이 영입한 시이오 인사로 알려졌다.
신 교수는 “기업에서 28년 동안 근무한 시이오 경험을 살려 대구경제의 부활을 이뤄내는 견인차 구실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문제만 있으면 중앙정부만 쳐다 보는 자세가 대구경제를 힘든 상태로 몰아넣었다”며 “앞으로 낙동강을 거슬러 내려가 바로 태평양과 인도양을 향하는 세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구시장에 당선되면 시장으로 불리기 보다는 대구 주식회사 사장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교수는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삼성물산 등 기업에서 28년 동안 근무했고, 이 가운데 20여년은 중국에서 생활해왔다. 그는 2004년 9월부터 대구가톨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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