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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 경북도당 위원장 “도위원 비례대표 1석은 확실”

등록 2006-01-25 23:16수정 2006-01-25 23:17

최근성 민노당 경북도당 위원장
“당을 경북지역 서민들의 진정한 대변자로 만들겠습니다.”

25일 당선된 최근성(41·사진)민주노동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경북지역이 워낙 지역이 넓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있어 당을 노동자 뿐 아니라 농민·서민까지 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도지사는 후보공고를 냈지만 출마자를 찾기가 쉽지않다”며 “하지만 비례대표로 도의원 1석은 확실하며, 시·군 기초의원은 20명 이상 당선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특히 포항, 구미, 안동지역은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본다”며 “아직 지역 지부가 많지 않으니 지역 당 지부를 확장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1990년부터 구미 노동자의 집 대표와 노동조합 위원장을 맡는 등 노동운동에 종사하다 2001년 민주노동당에 입당했다. 민주노동당 구미시위원회 위원장, 경상북도당 부위원장, 중앙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민주노동당 구미시(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한편, 경북도당은 경북도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김숙향(37)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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