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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도청 이전예정지 6곳으로 압축

등록 2006-01-26 17:25수정 2006-01-26 17:27

보령·아산·논산·청양·홍성·당진 등…2월 12일께 최종 예정지 확정
충남도청 이전예정지가 6곳으로 압축됐다.

충남도청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유혁)는 26일 충남도청에서 △보령 명천(남포면 일부) △아산 신창 △논산 상월 △청양 청남 △홍성 홍북(예산 삽교읍 일부) △당진 면천·순성 등 6곳을 평가 대상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균형발전성과 개발가능성 등 선정 기준에 걸맞고 300여만평의 개발 가능한 땅이 있어 인구 30만명을 수용하는 새 도시 건설이 가능한 지역이다.

이전추진위는 이어 이전예정지 선정 평가기준으로 △지역정체성(역사문화성·전통적입지관·환경경관) △행정효율성(지리중심성·도로접근성·철도접근성) △성장잠재력(경제산업여건·교육 등 생활여건·공항항만여건) △지역균형성(지역낙후도·인구 불균형·대도시영향권) △실현가능성(땅값·국공유지면적·기반조성여건) 등 5개를 확정됐다.

보령 명천(남부해안권)= 동쪽으로 성주산, 서쪽으로 대천해수욕장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국도 21·36·40호선이 통과하고 서해안고속도로 대전나들목 및 장항선 대천역·남포역과 가깝다.

아산 신창(북부내륙권)= 국민관광단지인 신정호와 황산이 각각 동북쪽과 남쪽에 있으며 국도 21, 39, 지방도 623호선이 지나고 장항선 온양온천역·신창역 및 당진·천안고속도로(계획)와 가까이 있다. 아산시 중심지와 거리는 3~5㎞이다.

논산 상월(대전근교권)= 북동쪽에 계룡산, 남동쪽에 향적산을 끼고 신행정수도 후보지에도 올랐던 농경지역이다. 국도 23, 지방도 697호선이 통과하며 인근에 천안~논산고속도로 탄천나들목과 호남고속도로 계룡나들목, 호남선 철도 부황역이 있다.

청양 청남(백제고도권)= 북서쪽에 칠갑산이 있고 동북~남서쪽으로 금강이 흐른다. 부여읍, 공주 탄천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국도 39, 지방도 643호선이 통과하고 서천~공주고속도로(건설 중) 부여 나들목과 가깝다.


홍성 홍북(중부권)= 예산 삽교읍을 아우르고 있으며 서쪽과 북서쪽에 용봉산과 가야산을 끼고 동쪽에 금마천이 흐르는 농경지로 국도 45, 지방도 609호선이 통과한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나들목 및 당진~대전고속도로(건설 중)가 지난다.

당진 면천·순성(북부해안권)= 서쪽에 아미산을 두고 농경지와 초지가 발달해 있으며 당진읍 중심지와는 10㎞ 떨어져 있다. 국·지방도 70, 지방도 619호선이 지나고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나들목 및 당진~대전고속도로(건설 중)와 가깝다.

이전추진위는 다음달 2일까지 시·군(16명)과 도의회(16명), 도청이전추진위(38명)가 추천한 70명으로 ‘도청 이전 예정지 평가단’을 꾸릴 예정이다. 평가단은 다음달 9~12일까지 발표된 평가 대상지 가운데 1곳을 최종 예정지로 확정해 발표하게 된다.

김유혁 위원장은 “평가대상지 선정에 반발하는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화합과 갈등을 풀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나 끝까지 평가단에 참여하지 않으면 이전예정지 결정은 다수 의견에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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