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을 유치한 경북 경주시에 건립되는 양성자가속기 후보 터로 5개 지역이 신청했다. 경주시는 양성자가속기 터 유치신청 결과 강동면, 건천읍, 안강읍, 외동읍, 천북면 등 5개 읍·면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가속기 터 선정위원회는 현장조사, 종합채점 등의 절차를 밟아 다음달 2일 1개 지역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경주시와 양성자가속기사업단은 3월말께 가속기 터 조인식을 갖고 선정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한편, 양성자가속기 조성사업은 앞으로 10년간 1500억원이 투입되며 원자력 연구개발 및 생명공학기술, 정보통신기술, 우주기술, 방사선기술 등의 발전기반이 되는 등 큰 부가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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