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수성 구간 300∼400원씩
신대구부산고속도로㈜는 다음주 중으로 동대구 분기점~수성 나들목 구간 통행료를 300~400원 내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서 수성 나들목으로 빠져나오는 차량과 수성 나들목을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은 승용차의 경우 지금의 1300원보다 300원 내린 1000원을 내게 된다. 10t 이상 20t 미만 화물차량과 20t 이상 화물차량은 각각 1400원과 1500원에서 1000원과 1100원으로 400원씩 인하된다.
인하된 요금은 관련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주 중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동대구 분기점∼동대구 나들목 구간은 300원의 요금을 내야하지만 칠곡, 서대구, 북대구, 경산 요금소 등 4군데 요금소에서 진출·입 하는 차량은 도동 나들목 개통 때까지는 한시적으로 요금이 면제된다. 나머지 구간의 통행료는 그대로 유지된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관계자는 “동대구 분기점~수성 나들목 구간에 대해 이용객들의 불만이 많아 통행료를 내리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통행료 전반에 대해서는 운행을 계속하며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점차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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