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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새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 일주일 미루기로

등록 2021-06-30 16:46수정 2021-06-30 18:13

서울시가 당초 7월 1일 0시부터 완화될 예정이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30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2단계가 적용될 경우 1일부터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최대 6명까지 허용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격 취소하고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의 사적 모임은 현행대로 4인까지만 허용된다. 사진은 30일 오후 서울 신촌역 앞 야외 음식점 모습. 부근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해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당초 7월 1일 0시부터 완화될 예정이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30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2단계가 적용될 경우 1일부터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을 최대 6명까지 허용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격 취소하고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의 사적 모임은 현행대로 4인까지만 허용된다. 사진은 30일 오후 서울 신촌역 앞 야외 음식점 모습. 부근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해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에서 7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주일 뒤로 미뤄진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83%를 넘고, 델타 변이 집단 감염까지 일어나며 상황이 급변했기 때문이다. 이번 연기 결정은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의 제안을 중앙정부가 받아들이면서 결정됐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는 7월7일까지 이어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후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적용을 1주일 유예하기로 한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해 1주 동안의 유예기간을 가져가는 데 동의한다”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수도권의 유행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자치구 긴급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회의’를 열어 7월1일 시행 예정이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시점을 일주일 연기하자고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지난 30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75명으로 전날(205명)보다 82.9% 급증,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는 이르다는 공통 인식에 따른 것이었다.

경기도도 이날 서울, 인천시 등 수도권 지방정부와 협의해 현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7월7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30일 0시 기준 경기도 내 신규확진자는 240명(누적 4만4059명)이었다. 특히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경기지역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 중 9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도 7월1일 시행 예정이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시점을 7일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다만, 이달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적으로 시행 중인 강화, 옹진군은 그대로 유지된다. 강화·옹진군은 사적 모임 6인까지 확대하고,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점포 영업을 자정까지 허용하고 있다. 시는 1주일 정도 추이를 살핀 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김기성 김양진 이정하 김지훈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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