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인천공사장 내 무작위 5곳 소방시설 조사…위반사항만 60건

등록 2021-07-05 11:27수정 2021-07-05 11:36

인천소방본부 특사경이 인천지역 한 공사현장의 소방 배관 설치 공사를 점검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소방본부 특사경이 인천지역 한 공사현장의 소방 배관 설치 공사를 점검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소방본부 특사경이 인천지역 공사장 가운데 5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소방시설 관련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6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인천소방본부 특사경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인천지역 주요 소방시설 공사현장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60여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지난해 9월 소방시설공사업법 개정에 따라 시행된 ‘소방시설 공사 분리발주 제도’의 적정이행 여부 등 중대 위반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제도는 전문적인 소방시설 공사를 위해 다른 업종의 공사와 분리해서 도급하는 것을 말한다.

인천지역 공사장 가운데 건축 용도·규모·수용인원 등을 고려해 5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입건 38건, 과태료 9건, 행정처분 13건 등 모두 6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주요 입건 내용을 보면, 무등록업체 계약·분리발주 등 도급위반 10건, 무등록 소방공사 계약 20건, 소방시설공사업 면허 불법대여 6건, 소방공사감리 거짓보고 2건이다. 이는 모두 징역, 벌금 등 형벌 사항에 해당한다.

본부는 이번에 적발된 소방시설공사 착공거짓 신고 건에 대해서도 200만원 이하 과태료와 경고 등 행정처분을 부과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분기별 단속을 해 부실 소방시설 시공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