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20일 오후 5시 기준 10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인 103명을 이미 넘은 수치다.
인천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4일 하루 최다 기록인 103명보다 2명 더 많은 것으로, 이날 자정까지 포함하면 확진자 수는 더욱 늘 전망이다.
서구 주점 관련 7명(누적 93명), 서구 게임장 관련 3명(누적 24명), 미추홀구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76명), 부평구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32명) 등 기존 소규모 집단감염의 여파와 접촉자 연쇄감염이 이어졌다.
인천은 지난달까지 하루 평균 20여명 안팎에 불과하던 확진자가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달 초부터 하루 평균 70여명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