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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 확진자 또 500명 넘어…양주 식료품 공장서 36명 감염

등록 2021-07-30 09:59수정 2021-07-30 10:04

양주 식료품 제조업체서 36명 집단감염…해외 유입 9명
지난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옆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지난 29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옆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또 500명을 훌쩍 넘겼다. 경기도의 하루 확진자가 500명대로 나온 것은 지난 27일(557명)에 이어 두 번째다.

경기도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52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5386명이 됐다. 이는 전날(29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469명보다 55명 더 많은 수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체에서 36명, 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에서 10명, 용인시 제조업체에서 3명 등이 추가됐다. 또 해외 유입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9명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치료병상은 1656개가 확보된 상태이며, 이 가운데 1378병상이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변이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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