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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성심병원 신생아 치료실 간호사 ‘돌파감염’…아기 면회 중단

등록 2021-07-30 16:44수정 2021-07-30 17:20

신생아 6명 면회 8월11일 정오까지 중단
30일 오후 서울 코로나19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얼음조끼를 입은 의료진이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서울 코로나19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얼음조끼를 입은 의료진이 시민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동탄성심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치료실이 동일집단 격리됐다. 해당 간호사는 지난 5월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져, 보건당국은 의료진 ‘돌파감염’ 사례로 파악하고 있다.

30일 화성시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 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ㄱ씨는 지난 28일 발열과 두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 병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 날 밤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방역 당국은 ㄱ씨가 근무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동일집단 격리한 채 ㄱ씨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료 의료진 등 30여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이 격리 조처되면서 입원 치료 중인 신생아 6명의 면회도 다음 달 11일 정오까지 중단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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