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17일 ‘청년 복지포인트’ 2차 참여자 700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경기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중 월 급여 270만원 이하인 만18~34살 도내 거주 청년에게 연간 120만원 상당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환경에 놓인 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노동자들 복리후생과 처우개선을 위해 도입됐다.
선정 대상자는 청년 복지포인트 전용 온라인쇼핑 공간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가족친화 등 분야별로 약 130만개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건강보험료 9만2610원 이하 노동자 가운데 월 급여가 낮은 순으로 선발하고, 동점자의 경우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이달 말 발표한다. 신청은 경기도 청년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yorth.jobaba.net)을 통해 가능하다.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대상자 모두 2만명을 모집한다. 지난 6월 1차 때는 7000명 모집에 1만6699명이 신청해 약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000명 규모의 3차 모집은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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