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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근 3년 119센터 23곳 느니 현장도착 시간 1분 줄어

등록 2021-08-09 15:19수정 2021-08-09 15:29

지난해 말 문을 연 경기 수원시 호매실 119안전센터 모습.
지난해 말 문을 연 경기 수원시 호매실 119안전센터 모습.

경기도가 최근 3년간 119안전센터를 23곳 신설한 결과, 소방차 현장출동 시간이 8분대에서 7분대로 1분가량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017년 166곳이었던 경기도 내 119안전센터는 최근 3년간 23곳이 신설돼 189곳으로 늘어났다. 또 소방서는 지난 2019년 7월 수원 남부소방서가 개청하면서 35곳으로 1곳 증가했다.

119안전센터와 소방관서가 늘면서 소방차 현장 도착시각은 2017년 평균 8분53초에서 지난해 말 평균 7분51초로 1분2초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화재와 재난·구급 상황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성남 고등동, 군포시 송정동, 광주시 광남동, 하남시 미사동, 시흥시 목감동, 용인시 성복동 등 6곳에 내년 상반기까지 119안전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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