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쇼핑몰 ‘인천직구’가 오프라인 매장 대비 월평균 매출액이 7.2배로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4월 출범한 인천직구는 인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판매 쇼핑몰로, 기존 오프라인 판매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과 휴점을 반복하자 전자상거래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 공간의 제약으로 148개사 1358개 품목을 전시·판매하고 있지만, 인천직구는 491개사 5678개 품목을 판매 중이다.
인천직구 출범 뒤 4~7월까지 월평균 매출액은 11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프라인 판매장 운영 당시 월평균 1억6300만원보다 7.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시는 전자상거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온라인 판매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지원과 쇼핑몰 내 각종 판촉행사를 진행해 전자상거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직구 내 입점 업체와 품목 등이 일정 규모로 성장하면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도 도울 계획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