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파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67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취소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난해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개최지 고양시)에 이어 2년 연속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수도권 집단감염 지속세를 고려해 5월 열 예정이던 제67회 대회를 10월로 연기했다. 도는 개최지 파주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현 상황에 따라 대회 취소에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체육대회를 최대한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 파주시가 많이 고심하고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을 위해 불가피하게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며 “2022년도에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정상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