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저녁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55명 늘어난 1651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발표한 자료를 종합하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65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같은 시간대 1596명보다 55명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471명, 경기 611명, 인천 100명(오후 5시 기준) 등 모두 118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1.5%에 달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469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41명, 울산 6명, 대구 75명, 경북 52명, 경남 105명, 광주 13명, 전남 8명, 전북 12명, 제주 8명, 대전 22명, 세종 2명, 충남 42명, 충북 52명, 강원 31명이다. 경남은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가 이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를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를 유지하게 된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넘어섬에 따라 3∼4단계 지역에서 열리는 결혼식의 경우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199명,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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